현대그린푸드가 여름을 앞두고 맞아 단체급식장별로 식품위생관리를 강화한다.
현대그린푸드는 1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 <현대그린푸드> |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제도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식품위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식자재 전처리와 조리 및 배식 등 모든 과정에서 기존보다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앞으로 600여 개 단체급식사업장에서 기존보다 3배 이상 많은 300여 개 항목을 위생 점검 기준에 맞춰 식품을 조리해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모든 사업장에서 ‘생과일‧야채 소독관리 지침’에 맞춰 모든 야채류와 관련해 친환경 소독을 진행한다. 또 유해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끓는 야채를 물에 데치거나 볶는 조리 과정을 최대한 늘린다.
조리사와 조리원의 개인위생 관리기준도 강화한다.
조리사 등의 손세척 주기는 업무에 상관없이 기존 1시간 단위에서 30분 단위로 단축한다. 칼·도마·냉장고·소스통 등 실온에 노출된 조리도구 및 시설은 1시간마다 친환경 알코올 소독을 시행한다. 일회용 위생 장갑도 1시간에 1번씩 새 것으로 교체 사용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식품안전실 산하의 식품위생연구소 전문인력과 장비 등을 활용할 계획도 세웠다.
현대그린푸드는 식품위생연구소 연구원을 파견해 온도 추적장치, 표면오염도 측정기 등 전문 위생 검사장비를 활용해 각 단체급식 사업장 위생 수준을 측정하기로 했다. 위생사고 우려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감독활동도 강화한다.
조선경 현대그린푸드 식품안전실장 상무는 “식품안전은 철저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 분야”라며 “건강한 식품을 생산하고 유통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식품안전관리 등을 통해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