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화재 발생건수가 1년 전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청은 지난 겨울철인 2018년 11월1일에서 2019년 2월28일까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화재발생 건수가 10.3%(1692건), 사망자는 40%(91명) 줄어들었다고 2일 밝혔다.
▲ 2017년과 2018년 겨울철(11월1일~2월28일) 화재발생 건수 비교 그래프. <소방청> |
겨울철은 여름과 가을보다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화재 인명피해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계절별 화재 발생률은 겨울이 35.1%, 봄은 30%, 여름은 21.1%, 가을은 13.8%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겨울철 대형화재 방지 및 국민안전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 12개 중점과제, 39개 세부과제를 추진했다.
화재 발생건수와 인명피해 감소, 피난약자시설 안전관리에 중점을 뒀다. 노유자시설, 숙박시설,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소방특별조사도 실시했다.
특히 해마다 겨울철 화재가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에서 많이 발생해 화재 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캠페인도 실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