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수원, 사회적 채권 수요예측 흥행해 발행규모 3천억으로 늘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5-29 16:12: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력원자력이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해 발행규모를 2배로 늘렸다.

NH투자증권은 29일 한수원의 원화 소셜본드(Social Bond)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청약이 몰려 계획물량의 2배 수준인 3천억 원을 6월5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사회적 채권 수요예측 흥행해 발행규모 3천억으로 늘려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수원은 5년물 400억 원, 20년물 500억 원, 30년물 600억 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전청약에서 5년물은 1300억 원, 20년물은 2400억 원, 30년물은 1900억 원 등 모두 5600억 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이번 소셜본드는 국내시장에서 처음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발행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채권이다.

한수원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중소 협력사 유동성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지기업 지원, 저소득층 아동 지원 등에 사용한다.

NH투자증권은 “소셜본드의 성격과 투명한 수요예측제도를 통해 모집한 점 때문에 연기금과 보험사 등 시장 관계자들이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