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경북도, '오염물질 배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조업정지 10일 처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5-27 17:3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상북도가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경북도는 2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행정처분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안내’ 공문을 보냈다.
 
경북도, '오염물질 배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조업정지 10일 처분
▲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에 의견제출 기간 15일을 준 뒤 1개월 동안 청문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행정처분을 확정한다.

또 조업정지 처분과 별개로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포항제철소를 고발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22~2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점검한 결과 포항제철소가 제철소 고로의 가스밸브 역할을 하는 장치인 ‘브리더’를 개방해 고로 내부의 가스를 무단으로 배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브리더는 고로 내부의 압력을 낮춰 폭발 위험을 없애주지만 가스와 함께 대기오염물질을 그대로 배출한다.

경북도는 포항제철소가 2개월 반 주기로 고로 정비를 할 때마다 브리더를 통해 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로 내부의 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 고로를 정비할 때 폭발할 위험이 있다”며 “작동하는 고로에서 가스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브리더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중국 자체 AI 칩 개발' 소식에 SK하이닉스 4%대 하락, 코스닥..
[1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힘이 어깃장을 부려 잔칫날을 초상집으로"
비트코인 1억5190만 원대 횡보, '고래' 투자자 매도 이어져 약세 지속 가능성
삼성전자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7.3%, TSMC와 격차 62.9%p로 벌어져
한국 일본 등 아시아 8월 제조업 위축, "미국 관세와 중국 염가 공세에 이중고" 
미·일 소부장 규제만 나오면 한국 반도체 '몸살', 전문가들 "소부장 국산화 시급, 골..
보령 1조 매출에 영업이익 700억 '수익성 문제', 김정균 카나브 약가인하 방어 과제
[현장] 금감원장 이찬진 "삼성생명 회계처리 잠정 결론, 조만간 감독원 입장 밝힐 것"
중국증시 굴기에 중학개미 돌아왔지만, '비야디도 역성장' 도처에 위험 신호
끝나지 않은 '홍콩 ELS' 여파, 금융수장 잇단 경계 발언에 시중은행 판매 재개 신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