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딜카의 차량공유 플랫폼 고도화에 힘을 보탠다.
KT와 딜카는 27일 서울 여의도 딜카 사옥에서 ‘중소 렌트사 카셰어링(공유) 서비스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딜카는 2018년 12월 250개 중소형 렌터카업체와 제휴를 통해 공유형 모빌리티서비스를 내놨다.
딜카의 중소렌트사 차량공유서비스는 차량을 소유하는 방식의 다른 업체의 렌탈서비스와 달리 중소 렌터카회사의 유휴 차량을 활용하는 공유 경제 비즈니스 모델이다.
KT와 딜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딜카의 카셰어링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딜카의 차량공유사업에 최적화된 통합 단말을 새롭게 개발하고 차량 도난 방지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KT와 딜카는 차량공유 플랫폼에 참여하지 않는 중소 렌터카업체도 차량공유 플랫폼의 기본적 렌터카 관리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마켓정책을 도입한다. 업체가 원한다면 카셰어링 플랫폼에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KT와 딜카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 등 미래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두 회사는 호텔 연계서비스, 법인 렌탈사업, 지역 특화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제휴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 센터장(상무)은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과 딜카의 사업역량을 결집해 중소 렌터카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차량공유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딜카 대표는 “딜카 서비스 고도화와 다양한 제휴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