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경찰, 교수 이병천의 동물학대 혐의로 서울대 압수수색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5-21 17:2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 교수 이병천의 동물학대 혐의로 서울대 압수수색
▲ 동물보호 관련단체들이 4월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앞에서 비윤리적 사역견 동물실험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21일 약 2시간에 걸쳐 서울대 수의대와 서울대 본부 연구윤리팀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이 교수 연구팀의 실험대상으로 폐사한 복제견 메이와 관련한 연구기록 등을 찾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러졌다.

동물권 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는 4월 이 교수 연구팀이 인천공항 검역탐지견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메이'를 실험하는 과정에서 학대를 했다고 주장하며 이 교수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메이는 2018년 3월 이 교수 연구팀이 데려갔다가 11월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로 돌아왔는데 2019년 2월27일 폐사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에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학대 정황이 의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이 교수가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서울대는 이 교수의 스마트 탐지견 개발 연구를 중단하고 실험동물자원관리원장 직무를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꾸린 조사위원회는 9일 “동물을 학대하는 실험방법은 확인할 수 없었다”는 내용의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다만 위원회는 수의학적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은 인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