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발전과 한전KDN 등 관계자들이 21일 충남 당진화력본부에서 열린 '자가무선망 활용 발전 IoT(사물인터넷) 기술 개발과제 실증'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DN> |
한전KDN과 한국동서발전이 스마트발전소 구축을 위해 자체 개발한 무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다.
한전KDN과 동서발전은 21일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전자부품연구원, 센불과 함께 ‘자가 무선망 및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감시·진단 시스템 개발과제’ 실증을 완료했다. 센불은 절연체와 세라믹필터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이번에 실증을 완료한 과제는 스마트발전소 구축 연구 프로젝트의 하나다. 당직화력본부 9호기 전자제어동에서 자가 발전(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해 발전설비의 상태를 감시·진단하고 동서발전의 자가 무선망(DMR)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서버로 전송해준다.
국가기반시설인 발전소에서 보안이 취약한 무선망 활용이 어려웠는데 자가 무선망을 활용한 사물인터넷망을 구축해 문제를 해결했다.
발전 설비의 감시와 진단 범위를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효율적 설비를 운영해 점검시간 단축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DN과 동서발전은 성공적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감시진단시스템을 모든 발전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4차산업인 사물인터넷 기술을 발전산업에 접목해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며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하면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