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이콘텐트리,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인수 성공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5-05-21 14:4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이콘텐트리가 ‘메가박스’를 온전히 품에 안았다. 메가박스는 국내 3위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메가박스는 그동안 1대 주주 맥쿼리펀드와 2대 주주 제이콘텐트리의 갈등 속에 매각작업이 장기간 표류해 왔다.

  제이콘텐트리,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인수 성공  
▲ 홍석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콘텐트리는 맥쿼리펀드가 보유한 메가박스 지분 5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격은 약 2600억 원이다.

제이콘텐트리가 맥쿼리펀드로부터 지분을 직접 인수하는 대신 맥쿼리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한국멀티플렉스투자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제이콘텐트리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포함해 맥쿼리지펀드의 지분인수를 마무리하면 100%의 지분으로 메가박스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맥쿼리펀드는 지난해 말 동반매각권(tag-along)을 행사해 제이콘텐트리 지분을 포함해 메가박스 전체 지분을 중국계 투자사인 오리엔트에 5150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우선매수청구권을 지닌 제이콘텐트리의 반대에 부딪혀 법적 다툼까지 번지는 등 난항을 겪었다.

제이콘텐트리는 맥쿼리펀드로부터 오리엔트 매각작업 철회를 이끌어내 지분과 경영권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제이콘텐트리는 중앙일보 계열의 콘텐츠 유통회사다. 홍석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이 10%,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11.4%, 중앙일보가 11.2%, 홍정도 중앙일보ㆍJTBC 대표이사가 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홍석현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의 오빠이기도 하다.

제이콘텐트리는 영업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메가박스에서 내고 있다. 사실상 중앙일보그룹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셈이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인 14.99% 급등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가박스 인수의 불확실성은 지난 1년 동안 제이콘텐트리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지속되는 극장의 좋은 실적을 감안하면 리스크 해소 때 주가는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메가박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938억 원으로 제이콘텐트리의 1분기 매출 802억 원을 넘는다. 메가박스는 1분기 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GM 'LG엔솔에 공장 매각' 이어 전기차 전략 더 후퇴, 구조조정에 대규모 손실
KB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올해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 133조 전망"
한국투자 "네이버 커머스부문 고성장, 두나무 인수도 긍정적 변화"
현대차·기아 딥엑스와 로봇용 AI칩 개발 완료, 올해부터 병원·호텔 등에 적용
IM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상향,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안정적"
하나증권 "미국 석유기업 트럼프 회동 기대감,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주목"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글로벌 성장 지속할 것, 올해 히트 제품군 확장"
NH투자증권 "KT&G, 주주환원 정책·신사업 모멘텀으로 투자매력 높아"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4250~4700 예상, 반도체 호실적에 상승 여력 있어"
비트코인 1억3333만 원대 상승, 미국 연준 국채 매입 뒤 유동성 확대 기대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