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대한항공 주가 오를 힘 다져, 하반기 유가 하락해 이익 좋아져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5-16 09:1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부터 유가 하락으로 유류비 부담이 줄어들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항공 주가 오를 힘 다져, 하반기 유가 하락해 이익 좋아져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대한항공 목표주가 3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대한항공 주가는 3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감소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한항공은 2019년 1분기 매출 3조1400만 원, 영업이익 1406억 원을 거뒀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늘었지만 15.5% 줄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유가 하락으로 유류비 부담이 줄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여객 대부분의 노선에서 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운항거리당 운임(Yield)도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분기 국제여객 좌석 탑승률도 1년 전보다 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황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4%가량 오를 것으로 본다”며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1180억 원, 영업이익 85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3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