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부진해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5-15 18:1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한화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9088억 원, 영업이익 2595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3.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0.4% 줄었다.
 
한화,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부진해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 금춘수 한화 지원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739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67.2% 줄었다.

한화는 “한화건설의 실적 호조 및 한화큐셀코리아 연결 편입 영향 등으로 매출이 1년 전보다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한화생명과 한화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부진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1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 9210억 원, 영업이익 867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1.6%, 영업이익은 48.2% 늘었다.

한화생명은 1분기에 개별기준으로 영업손실 217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 영업이익 1129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한화케미칼은 1분기에 개별기준으로 영업이익 502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65.2% 줄었다.

한화는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케미칼, 한화호텔앤리조트 등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화는 1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8786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83.5% 줄었다.

한화는 “기계부문사업 양도 및 방산부문 실적 영향으로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판관비 증가 등에 따라 감소했다”며 “2분기에는 방산을 제외한 사업부문의 단단한 실적을 바탕으로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