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이동통신료 물가지수 19개월째 하락, 휴대폰 평균가격은 올라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5-05 13:5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이동통신 요금 물가지수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 단말기 가격은 크게 올라 소비자의 전체 통신비 부담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료 물가지수 19개월째 하락, 휴대폰 평균가격은 올라
▲ 서울 용산구의 휴대폰 판매점. <연합뉴스>

5일 통계청 분석자료에 따르면 4월 이동통신 요금 소비자물가지수는 95.58로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동통신 요금 물가지수는 기준연도인 2015년 지수를 100으로 놓고 비교해 산정한 수치로 물가지수가 100 미만이라는 것은 평균 요금이 2015년과 비교해 낮아졌다는 의미다.

단말기 보조금 대신 25%의 통신요금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 비중이 늘어나면서 물가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천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통3사가 중저가 요금제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통신 요금 감면혜택을 늘린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4월 전체 통신비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보다 0.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요금은 낮아졌지만 제조사들의 고가 휴대폰 출시가 늘어나면서 휴대폰 단말기 평균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4월 휴대폰 단말기 물가지수는 102.57로 3월과 비교해 2.59% 올랐다.

이동통신 요금은 줄어들지만 단말기 가격은 오르고 있는 현상이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4월25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서 2018년 소비자의 평균 가계통신비 지출은 연간 6.6% 줄어든 반면 휴대폰 등 통신장비 지출은 1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