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093억 원, 영업이익 1352억 원, 순이익 1004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2.9%, 순이익은 5.5% 늘었다.
▲ 이해선 웅진코웨이 대표이사.
웅진코웨이는 △국내외 렌탈 판매부문 및 렌탈계정 순증 △해외사업 지속적 성장 등이 올해 1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부문에서 53만1천 대를 판매했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15.4% 증가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의류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과 함께 렌탈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1분기 렌탈 계정이 20만5천 개만큼 늘었다. 2019년 1분기 기준으로 렌탈 계정을 모두 719만 개 보유하게 됐다.
세부적으로 국내 렌탈 계정은 599만 개 해외 법인은 렌탈 계정 120만 개다. 웅진코웨이는 렌탈 계정 증가에 힘입어 올해 안에 760만 개 계정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해외사업에서 매출 1590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보다 41.6% 증가했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은 “웅진코웨이 지속성장의 기반이 되는 렌탈 판매량과 렌탈 계정 순증 등 주요 수치 부분에서 분기 사상 최대치를 이뤄 긍정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원조 렌탈기업 브랜드인 웅진코웨이로 새롭게 시작하는 2분기에는 1.5세대 의류청정기 등 혁신제품 출시로 계정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