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SK텔링크와 손잡고 글로벌 디지털사업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16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SK텔링크와 글로벌 디지털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오른쪽)과 김선중 SK텔링크 대표이사(왼쪽)가 16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과 SK텔링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신규 디지털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베트남우리은행과 SK텔링크 베트남법인은 비대면 플랫폼으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부금융상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폰 수납정보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휴대폰 구매 수요가 있는 고객을 찾은 뒤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고객에게 신용대출상품, 휴대폰 할부금융상품 등을 판매할 계획도 세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디지털기업과 제휴를 통해 현지 디지털 비즈니스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26개 나라, 443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디지털기업과 해외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