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2월 국세 수입 12조1천억으로 작년 대비 1조3천억 감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4-10 18:2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월 국세 수입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조 원 이상 줄었다. 지방소비세율이 높아졌고 환급금은 늘어나 부가가치세가 이전보다 덜 걷힌 점이 반영됐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내놓은 ‘월간 재정 동향 4월호’에 따르면 2월 국세 수입은 12조1천억 원으로 집계돼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조3천억 원 줄었다. 
 
2월 국세 수입 12조1천억으로 작년 대비 1조3천억 감소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국세 수입은 2019년 1월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이번에 감소로 돌아섰다. 

부가가치세 세수가 2조6천억 원 걷혀 2018년 2월보다 1조1천억 원 줄었다. 

2018년 4분기에 수출이 늘어나면서 환급금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지방소비세율이 11%에서 15%로 인상되면서 관련된 부가가치세 세수도 8천억 원 줄었다. 

소득세 세수는 8조4천억 원으로 집계돼 2018년 2월보다 3천억 원 증가했다. 설 상여금에 따른 근로소득세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관세 세수는 4천억 원 걷혀 같은 기간에 2천억 원 줄었다. 연초 수입이 줄어든 여파가 반영됐다. 

2019년 1~2월 세수를 합친 누계치는 49조2천억 원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8천억 원 줄었다. 이 기간의 세수 진도율은 16.7%로 집계돼 2018년 1~2월보다 1.9%포인트 떨어졌다.

2월 총지출은 44조8천억 원으로 확인돼 2018년 같은 기간보다 4조1천억 원 증가했다. 정부가 2019년 예산의 상당 부분을 조기 집행한 점이 반영됐다. 

2019년 1~2월 지출을 합친 누계치는 89조3천억 원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2조8천억 원 늘어났다. 

2월 통합재정수지는 18조7천억 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21조1천억 원 적자로 확인됐다. 국세 수입은 줄어든 반면 정부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합재정수지는 특정 기간의 순수한 수입에서 순수한 지출을 차감한 수치를 말한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사학연금,산재보험,고용보험을 제외한 수치다.

1~2월을 합친 통합재정수지는 11조8천억 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16조2천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2월 국가 채무는 669조7천억 원으로 집계돼 1월보다 9조1천억 원 늘어났다. 국고채권과 국민주택채권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노벨평화상 '일본 원폭 피해자단체 협의회'에 돌아가, 일본 최대 반핵단체
경기도 “CJ라이브시티 K-컬처밸리 아레나 기부채납, 사업 장애요인 해소”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소각해도 6년이면 부채비율 20%대 회복 가능"
DB하이텍 2500억 규모 시설투자 결정, 계열사 890억 유상증자도 참여
HD현대 265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HD현대일렉트릭 지분 2% 걸어
정의선 회장 취임 4년 확 달라진 현대차그룹 위상, 미래 모빌리티로 대도약
한화오션 노조 64% 찬성으로 임단협 타결, 기본급 11만7404원 인상
'논란' 중국 방치형 게임 AFK새로운여정, 실제 확률 밝혔지만 환불·보상 없어
코레일 한문희 “안전관리체계 고도화할 것”, 철도운임 놓고는 “인상 필요”
검찰, 우리금융 전 회장 손태승 자택 포함 부당대출 의혹 관계자 압수수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