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KDI, 국내 경기진단 문패 '둔화'에서 '부진'으로 바꿔달아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책 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내 경기를 놓고 우려의 수준을 높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은 7일 ‘KDI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점차 부진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도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KDI, 국내 경기진단 문패 '둔화'에서 '부진'으로 바꿔달아
▲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동안 국내 경기가 ‘둔화’된 상태라고 판단했지만 이날 ‘부진’이라는 단어를 총평에서 처음 사용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경제지표 대부분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올해 1~2월 평균 1.1%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4.3%와 지난해 4분기 평균 3.0%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생산에서도 광공업 생산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며 “설비투자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2월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부진해 지난해 2월보다 26.9% 감소했다. 건설수주도 2018년 2월과 비교해 26.6% 줄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고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 동향 지표의 악화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2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현재 경기 상황 지표)는 1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해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향후 경기 예측 지표)도 0.3%포인트 떨어져 9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국개발연구원 관계자는 “둔화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에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다만 이는 전망이 아닌 현재 경기상황을 평가한 것으로 ‘급락’이라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LS일렉트릭 수주 증가세 지속, 변압기와 배전기기 증설 추진"
대신증권 "AI 수요 확인에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 코스피 반등 기대"
마이크론 대만 노조 엇갈린 선택, 타오위안 반도체 공장 '24시간 파업' 예정대로 진행
한화투자 "2027년 코스피 목표 8500, 이익 수준 반영한 가치재평가 나타날 것"
LG이노텍 엔비디아와 손잡고 피지컬 AI 센싱 기술 개발, 로봇 시장 공략
엔비디아 삼성전기와 패키지기판 전략적 협력 발표, 한국에 전용 생산라인 공동 투자
CATL 주가 12% 급락 '하루 만에 시총 30조 원 증발', 중국 배터리 기업들 세..
국무조정실장 임기근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관련 부처 간 합의 거의 도달"
헌재 국힘 이진숙 낸 국감 제척 효력정지 가처분 일부 인용, 22일 방미통위 국감 참석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회복' SK 주가 12%대 상승, 코스피 '외국인 순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