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대체로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기술주 약세로 나스닥지수는 소폭 떨어졌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6.50포인트(0.64%) 오른 2만6384.63에 거래를 마쳤다.
▲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6.50포인트(0.64%) 오른 2만6384.63에 거래를 마쳤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5.99포인트(0.21%) 상승한 2879.39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7포인트(0.05%) 하락한 7891.78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막바지에 이른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두고 기대감이 높아져 뉴욕증시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위원들이 경기를 놓고 자신감을 나타낸 점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 전망은 긍정적이며 올해 2%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고용시장도 안정적”이라고 바라봤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고용시장이 안정적이며 경제성장률이 2%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연준위원들이 미국 경기를 놓고 긍정적 전망을 펼치고 있어 일부에서 제기되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1.01% 올랐고 산업주도 0.6%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는 0.44% 내렸다. 테슬라 주가는 1분기 신차 판매가 급감한 영향을 받아 8.23%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