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보험공사는 1일 자회사 예울FMC를 세워 본사 사옥과 충북 충주 글로벌교육센터에서 시설관리를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출범식 이후 위성백 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대표로 사원증을 수여받은 자회사 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예금보험공사가 자회사 설립을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일 자회사 예울FMC를 세워 본사 사옥과 충북 충주 글로벌교육센터에서 시설관리를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노사 전문가와 협의하고 시설관리 근로자들과 처우 개선방안을 놓고 논의해 왔다.
시설관리 회사를 직영해 절감되는 재원 전액을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에 활용해 기존의 보수와 복지제도를 개선했다.
또 정부의 동일가치노동-동일임금의 취지를 반영해 근로자가 직무와 능력에 맞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직무급제 보수체계를 도입했다.
예금보험공사는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세 번에 걸쳐 기간제·파견직원 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시설관리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실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