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이 플랫폼 확장하고 엔씨소프트를 세계적 종합게임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29일 경기도 성남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좋은 콘텐츠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세계적 종합게임기업으로 발돋움해 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겠다”고 말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은 중국 진출 등이 가로막히는 등 세계 게임시장이 위축됐지만 엔씨소프트는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체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리니지2M’과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등을 개발 중이며 PC게임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세계 콘솔 게임시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어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박병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엔씨소프트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151억 원, 영업이익 6149억2900만 원을 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2.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1%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