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상향, 엔진 개발사업 투자회수 가속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3-25 09:0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제공동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기어드터보팬(GTF) 엔진 개발의 투자 부담을 안고 있지만 수요가 늘어나면서 비용 회수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상향, 엔진 개발사업 투자회수 가속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3만8천 원에서 4만7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2일 3만3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어드터보팬 엔진 공급량이 늘어나 투자비용을 더 빨리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화에서 인수한 항공사업도 투자비용 회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의 항공 엔진업체 프랫앤휘트니(P&W)와 국제공동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어드터보팬 엔진 개발사업에 2019년 1천억 원가량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기어드터보팬 엔진에 투자비용은 2018년과 비슷하지만 2019년 말로 갈수록 반영되는 금액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기어드터보팬 엔진 수요는 2018년 780대보다 늘어나 1천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고객서비스(A/S) 매출도 발생해 투자비용 회수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방산부문 자회사 가운데 하나인 한화디펜스는 2018년 12월 말 기준 해외 수주잔고 8800억 원을 확보하고 있고 한화시스템과 한화S&C의 합병효과도 2019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정밀기계는 한화에서 공작기계사업부를 양수해 실적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2019년 국방예산 방위력 개선비 가운데 항공기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해 군수 엔진을 독점으로 공급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매출 4조9560억 원, 영업이익 12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17.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안원희
한국형 항공기용 터보팬엔진 개발 하루빨리 이뤄지길~~~   (2019-03-28 1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