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운상가에서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을 열었다.
서울시는 22일 세운상가 보행데크 3층 세운전자박물관에 ‘청계상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세운전자박물관 내 '청계상회' 전경.<서울시> |
청계상회에는 세운상가 일대 소상공인, 신진작가들이 제작하고 판매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게임기 부품업체가 게임 선수와 함께 개발한 조이스틱 ‘잠입레버’나 3D 프린터의 기능과 정밀도를 유지하면서 크기만 줄인 ‘토이프린터’, 세운상가 장인과 청년 창업기업이 함께 제작한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등 43개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각 제품은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금액과 업체 연락처, 구매방법이 안내된 홍보물과 함께 비치된다.
서울시는 '청계상회’를 세운상가 일대 특색있는 제품을 소개하는 편집숍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운전자박물관을 통해 세운 및 세운상가 일대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청계상회’를 통해 기술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려 한다”며 “제조업체와 판매업체가 함께 상생하도록 돕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