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이 면역관문 억제제 ‘옵디보’와 병용요법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신라젠의 유럽 파트너회사 ‘트랜스진’은 2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유럽 임상시험 안전성 심의위원회(SRC)로부터 펙사벡과 글로벌 제약사 ‘BMS제약’의 면역관문 억제제 옵디보를 병용해 투여하는 임상1상의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트랜스진은 신라젠의 펙사벡을 유럽에서 판매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트랜스진은 현재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옵디보의 병용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항암바이러스 치료제와 면역관문 억제제는 암 치료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랜스진은 2분기에 펙사벡과 옵디보의 병용투여 임상 무대를 미국까지 넓히기로 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5명 임상환자를 대상으로 한 객관적 반응률(ORR)도 발표한다.
트랜스진은 “핵심 임상시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임상의 긍정적 결과는 상당한 가치와 파트너십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오전 11시52분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2.23%(1500원)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