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프리패스상품 판매에 힘입어 온라인사업부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모든 온라인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19프리패스’ 상품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손 연구원은 디지털대성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8일 디지털대성 주가는 98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디지털대성은 2019년 온라인사업부에서 매출 90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93% 늘어나는 것이다.
온라인사업부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56%가량 차지한다.
디지털대성은 경쟁회사인 메가스터디와 이투스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한 프리패스상품으로 유료회원 수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19프리패스’는 19만 원을 결제하면 문이과 계열, 학년에 관계없이 모든 온라인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메가스터디와 이투스는 비슷한 프리패스 상품을 각각 46만 원, 39만 원에 판매한다.
국내 사교육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점도 디지털대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대성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03억 원, 영업이익 31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49.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