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해수전지 실용화를 추진해 대학의 재정 자립을 확대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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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정무영 총장은 해수전지 기반 어로용 부이를 처음으로 개발해 보급하면서 해수전지 실용화 관련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정무영, 울산과기원 원천기술 '해수전지' 실용화로 재정자립 추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3/20190318142623_137412.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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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전지는 바닷물에 포함된 나트륨을 이용해 축전·방전하는 에너지저장장치를 말한다. 울산과학기술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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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은 해수전지가 기존 배터리와 달리 바닷물과 접촉해도 손상되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해 해수전지 어로용 부이를 사업화하는 데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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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해역에서도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해수전지 어로용 부이는 LED 조명, 위치정보 시스템(GPS), 온도 센서 등이 적용돼 어업활동에 기여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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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따른 사업비 14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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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장은 어로용 부이 개발을 계기로 해수전지 적용영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을 세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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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 시스템이 부착된 구명조끼, 바다 위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무인선박 등이 다음 사업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가장 경제적 전망이 밝은 분야는 해수전지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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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적으로 해상풍력과 해상태양광 등 해상 신재생에너지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바다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효과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수단인 해수전지 에너지저장장치의 수혜가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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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17년부터 2040년까지 세계 발전부문 투자 규모를 10조2천억 달러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72% 이상이 신재생에너지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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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해상 풍력단지 조성을 계획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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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장은 세계 해수전지시장이 장차 4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동서발전, 울산시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실험용 에너지저장장치를 운영하면서 실용화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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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장은 해상전지 관련 사업을 울산과학기술원 재정 자립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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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국가예산에 의지하지 않고 자체 운영할 수 있도록 2040년까지 발전기금 12조 원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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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전지, 치매 치료제, 그래핀, 첨단 스마트센서, 3D 바이오 프린터 등 ‘수출형 연구 브랜드’를 발굴해 브랜드마다 1조 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함으로써 기금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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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울산과학기술원 운영비는 2400억 원으로 예상되는데 정 총장의 계획대로 발전기금 12조 원이 마련되면 연간 2%의 이자수익만으로도 대학 운영비를 자체 충당할 수 있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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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장은 “대학은 연구에 그치지 않고 돈을 벌어야 한다”며 “울산과학기술원이 연구하는 모든 것을 사업화해 수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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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장은 2015년 울산과학기술원 초대 총장으로 선임돼 9월27일 임기 만료일을 6개월가량 남겨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