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충남 시·군 15곳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천안에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 등 충남 지방자치단체장들은 13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제7회 충남 지방정부회의’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를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천안에 유치되면 충남이 축구 메카로 부상하면서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바라봤다.
일자리 창출과 상권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됐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천안 유치를 220만 도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희망한다”며 “천안시가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말했다.
구 시장은 “천안의 강점을 부각해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유치해서 대한민국 축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결의문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파주에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대체할 이전 후보지를 공모하고 있다.
1차 선정을 통과한 천안시 등 12개 지역에 18일 프레젠테이션과 현장실사를 진행해 4월 안에 건립 부지를 결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