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건강보험 작년 재정수지 8년 만에 적자, 보장성 강화로 지출 늘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3-13 12:2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건강보험 재정이 7년 만에 적자를 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지출이 늘어났는데 누적 적립금에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작년 재정수지 8년 만에 적자, 보장성 강화로 지출 늘어
▲ 2018년 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가 1778억 원의 적자를 냈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적자 1778억 원을 냈다.

2018년 건강보험 수입은 62조1159억 원, 지출은 62조2937억 원이었다.

2017년보다 수입이 4조1169억 원 늘었지만 지출이 그보다 많은 5조24억 원 증가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동안 흑자를 냈다.

이번 적자 전환은 고령화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진데다 2017년 8월부터 본격화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018년 7월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보장성 강화를 위해 2018년 건강보험 재정 3조2018억 원을 투입했다. 올해 재정 투입 규모는 9658억 원, 2020년 6915억 원, 2021년 6305억 원, 2022년 5905억 원으로 투입 규모는 감소한다.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은 20조5955억 원으로 여전히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앞으로 5년 동안 보장 강화대책으로 건강보험 보장률을 70%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 지출이 늘어 2022년 이후에는 누적 적립금이 11조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르노코리아, 19일까지 전국 직영사업소 7곳서 차량 무상 점검 제공
내란 특검, '계엄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와 '내란선동 혐의' 황교안 불구속 기소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보고, "국가 정상화 및 국정 쇄신" 자평
CJ대한통운 디즈니코리아와 협업, 택배박스 양면에 영화 아바타 광고
업비트 해킹으로 54분 만에 코인 1천억 개 털려, 피해사실 늑장신고 의혹도
우리은행, '사랑의 온기나눔' 동참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난방유 전달
하나은행 2025 외국환 지식 경연대회 열어, 이호성 "전문성 강화 지원"
SK하이닉스, 업계 최고 권위 세계반도체연맹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이재명,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장 지명
KB국민은행, 초록우산에 저소득 가정 환아 지원 기부금 1억 전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