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차와 신한 삼성 롯데카드, 수수료율 격차 좁히며 막판 협상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3-11 16:2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 현대자동차 사이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갈등은 이번 주가 최대 고비다.

11일 현대자동차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의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를 거부하고 있다.
 
현대차와 신한 삼성 롯데카드, 수수료율 격차 좁히며 막판 협상
▲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 현대자동차 사이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갈등은 이번 주가 최대 고비다. 양 측 모두 갈등 장기화는 부담이 큰 만큼 이번 주중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커 보인다.

그러나 현대자동차가 카드사에 가맹점 계약해지 통보를 하지는 않았다.

카드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로부터 별도의 통보는 없었다”며 “현대자동차가 각 영업점에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을 받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4일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수수료율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10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현재차의 결정은 국내 카드사 8곳이 1월 말 자동차업계를 비롯해 유통업계, 통신업계 등 대형 가맹점에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한 데 따른 대응이다.

KB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등과는 10일 협상이 타결됐다. BC카드도 11일 현대자동차의 조정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와 현대자동차는 모두 이번 주 중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으로 결제를 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15일 이전 출고분까지는 선결제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게다가 공문으로 제시한 협상시한이 지났는데도 명시적 계약해지 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현대자동차의 선결제 조치는 암묵적으로 15일까지 협상시한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사들도 처음 제시한 1.9% 후반 대 수수료율에서 한발 물러섰다. 현재 1.91~1.92% 정도의 수수료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협상이 타결된 다른 카드사의 수수료율이 1.89% 정도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 비교하면 0.02~0.03%포이트 수준으로 차이가 좁혀진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협상 타결을 위해 담당 직원들이 주말에도 출근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현대차도 카드사와의 결제망을 차단하는 등 극단적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와 현대차 사이의 수수료율 갈등은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고객들이 신용카드 결제를 못하게 되면 카드사나 현대차나 서로 좋을 것이 없는데다가 자칫 잘못하면 업권 사이 자존심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여신금융협회가 각각 각 업권의 입장을 대변하는 성명서를 한차례 주고받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양측 모두 갈등이 장기화 되는 데에는 부담이 클 것”이라며 “카드사로서는 현대차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다른 업권과의 수수료율 협상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메모리 부족 올해도 지속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이어진다
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까지"
현대차그룹 정의선 "AI 역량 내재화 못 하면 생존 어려워, AI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
ESS 배터리 업황 호조가 올해 리튬 공급부족 주도, 가격 상승 이끈다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에 우창표 내정, "로봇시장 새 기준 만든다"
미국 전문가 "트럼프 정책에 기후재난 대처능력 약화, 올해 더 심각해질 것"
현대차그룹 정의선 신년사, "과감하게 방식 바꾸고 틀 깨야 비로소 혁신 실현"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서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AI 가전 신제품 전시
TSMC 3년간 설비투자 1500억 달러 전망, 골드만삭스 "AI 반도체 수요 급증"
다올투자 "올해 한국 조선사 합산수주 66.5조, 영업이익 10조로 50%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