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동우, 신한은행의 인도네시아 은행 인수 마침내 성공

이승용 기자 leesy@businesspost.co.kr 2015-04-19 17:3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인수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 회장은 신한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동우, 신한은행의 인도네시아 은행 인수 마침내 성공  
▲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당국(OJK)으로부터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현지은행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의 지분(40%) 인수를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7천억 루피아, 우리 돈으로 약 600억 원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2012년 인도네시아에서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2년 만에 승인받는 데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2012년 7월 '금융기관 최대주주 지분제한 규정'을 도입하고 외국계은행들이 자국은행 지분 인수를 제한해 왔다.

한동우 회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지난 6일 주주적격성 심사를 받기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인도네시아의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는 1967년 설립돼 자카르타에 본점을 둔 외국환 상업은행이다.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중심으로 19개 지점밖에 없지만 부실채권 비율이 0.38%고, 충성도 높은 중소기업 고객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데 최적의 은행이라고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천만 명의 세계 4번째 인구대국이자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제5위 수출국이고,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11위 수출국이다.

국내시장이 저금리와 시장포화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인도네시아는 국내은행의 활로를 열어줄 지역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분인수에 더해 빠른 시일 안에 잔여지분을 인수해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