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규 항생제 토나바케이스(Tonabacase)의 개발 위험이 줄고 후속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8일 인트론바이오 목표주가를 기존 3만3800원에서 3만6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인트론바이오 주가는 2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인트론바이오는 신규 항생제 토나바케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바이오기업 로이반트와 함께 토나바케이스 후속 개발을 진행하게 되면서 2019년 하반기 글로벌 기술 검증(임상 2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처럼 토나바케이스는 개발 우선순위가 보장되면서 개발 위험이 크게 줄었다”고 바라봤다.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토나바케이스 국내 임상1b상과 2a상은 글로벌 임상2상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됐다.
인트론바이오의 비교기업으로 꼽히는 나스닥 상장업체 콘트라펙트(Contrafect)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토나바케이스는 신규 항생제 분야에서 기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토나바케이스는 콘트라펙트 제품과 차별화된 효소 활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글로벌 임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인트론바이오는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43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08.7%, 영업이익은 38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