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박진수, LG화학 1분기 실적개선으로 부진탈출 신호탄 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4-17 16:3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올해 첫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박진수 부회장은 1분기 무난한 LG화학의 성적표를 내놓았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이 지난해 실적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했다.

  박진수, LG화학 1분기 실적개선으로 부진탈출 신호탄 쏴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LG화학은 1분기에 매출 4조9150억 원, 영업이익 3618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분기에 비해 매출은 8.5%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56.2% 증가한 것이다. LG화학은 당기순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125.0% 늘어난 2462억 원을 기록해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보여줬다.

증권 관계자들은 LG화학이 1분기에 매출 4조9615원, 영업이익 3279억 원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LG화학은 이를 넘어서는 실적을 냈다.

특히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초소재부문에서 원료가격 하락과 환율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좋아진 것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기초소재부문 매출은 3조6080억 원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3213억 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51.7%가 늘어났다.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률은 8.9%로 지난분기 5.3%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정보전자소재부문도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38% 증가한 367억 원을 기록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편광판 라인 가동률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

전지부문은 모바일전지 신규 애플리케이션 판매증가로 실적이 개선됐으나 자동차전지와 ESS는 신규고객 확대로 초기비용이 증가했다.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39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해 흑자전환했다.

조석제 LG화학 사장은 “2분기에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과 차별화한 제품판매로 모든 사업부문에서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