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가 줄어들면서 심텍 제품군의 수요도 함께 감소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 ▲ 전세호 심텍 회장.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심텍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 원에서 1만1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심텍 주가는 75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심텍은 반도체 소재인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삼성전자 등 고객회사에 납품한다.
반도체 경기가 나빠짐에 따라 심텍 실적도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가 부진해 심텍의 고객회사들이 재고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심텍은 1분기에 상당한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심텍의 자회사인 이스턴도 2018년 4분기에 10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FC-BOC 등 새로운 반도체 패키지기판 제품군의 판매 부진으로 공장 가동률이 60%까지 떨어져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심텍 실적은 하반기에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심텍은 하반기부터 이익구조를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버와 PC용 차세대 램인 DDR5가 하반기에 출시되면서 반도체 패키지기판이 FC-BOC로 고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텍은 2019년에 매출 9839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73.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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