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저녁에 단독 정상회담을 연다.
사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7일 저녁 일대일 정상회담을 연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일대일 정상회담 이후 참모들과 저녁 만찬을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김 위원장과 만나기 위해 베트남으로 가고 있다”며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에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도착한다. 27일 오전에 베트남 지도부를 회담한 뒤 저녁에 김 위원장과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8일에 후속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이에 따라 2차 북미 정상회담은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열리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