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월 생산자물가지수 4개월째 떨어져, 유가 하락의 여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2-22 11:5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월 생산자물가지수 4개월째 떨어져, 유가 하락의 여파
▲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9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103.75(2010년=100 기준)로 2018년 12월보다 0.2% 내렸다. 다만 지난해 1월보다는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가 하락의 여파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9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5(2010년 100기준)로 2018년 12월보다 0.2% 내렸다. 다만 지난해 1월보다는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내려가고 있다. 2015년 7월∼2016년 1월 이후 가장 긴 기간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해 1월에 유가가 올랐지만 생산자물가에 유가 상승이 당장 반영되지 않는다”며 “아직 지난해 11∼12월 유가 하락이 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산품물가가 전달보다 0.6% 하락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석탄 및 석유제품 물가가 떨어진 탓이다. 벙커C유가 -9.0%, 제트유가 -12.7%, 부탄가스가 -12.1%씩 내렸다. 

같은 기간 농림수산품물가와 전력, 가스, 수도물가는 보합이었다.

서비스물가는 오히려 0.4%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사업서비스물가와 음식점 및 숙박물가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1월 공급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는 0.7% 하락했고 지난해 1월보다는 1.2% 올랐다.

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자재,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하는 지수를 말한다.

원재료물가는 국내 출하 및 수입이 내려가면서 지난해 12월보다 4.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간재물가는 0.7% 내렸고 최종재물가는 0.1% 올랐다.

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0.5%, 지난해 1월보다 0.1% 각각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농림수산품물가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보합을 나타냈다. 

공산품물가는 국내 출하 및 수출이 하락해 전월보다 1.0%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소방청장 "전 행안부 장관 이상민이 계엄 당시 진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기아 노조 회사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 준비, 조합원에 위임인 신청서 보내
새마을금고 모바일앱 출시 첫날 접속 장애, 고객 8시간 불편 겪어
신유열 롯데지주 신사업 기회 모색,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석 위해 출국
삼성전자 작년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1위 지켜, 갤럭시 S24 서구권 호평 덕분
키움증권 "한국콜마 국내법인 성장 견조, 해외법인 우려도 낮은 편"
키움증권 "LG생활건강 중국 사업 적자 지속, 비화장품 사업 비용 부담 증가"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매출 성장 둔화, 중국 부진도 아쉬워"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에 노아름 ETF운용실장 승진, 마케팅조직도 개편
[재계 뉴리더] KG그룹 2세 곽정현, '위기' KGM서 경영능력 증명할지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