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인천 영종도와 청라지구 연결하는 '제3연륙교' 내년 하반기 착공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2-22 11:5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다리인 제3연륙교가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인천 제3연륙교의 건설사업관리(설계감리) 용역을 3월에 시작해 2020년 상반기에 설계 경제성 검토, 2단계 투자심사,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하반기에 제3연륙교의 건설사업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도와 청라지구 연결하는 '제3연륙교' 내년 하반기 착공
▲ 인천 제3연륙교 위치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원창동까지 왕복 6차로 차도와 자전거도로, 보도로 4.66km(해상 3.64km, 육상 1.02km) 건설된다.

인천 제3연륙교는 4년 동안 공사를 마치고 2024년 하반기 완공해 2025년 상반기에 개통할 예정인데 건설비 5천억 원도 확보됐다.

하지만 제3연륙교가 개통할 때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량이 줄어 발생할 손실을 누가 얼마나 부담할지를 놓고 인천시와 정부, 민간사업자 사이에 다른 의견을 내놓아 공사가 미뤄져 왔다.

2000년 개통한 영종대교와 2009년 개통한 인천대교는 건설사업비를 외국자본을 포함한 민간자본으로 조달했고 개통 뒤 30년 동안은 일정한 운영수입을 정부가 보장한다.

인천대교 측은 국토교통부와 제3연륙교 건설로 발생하는 손실 보전요건과 규모 등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2018년 4월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했다. 국제상업회의소는 2020년 3월까지 최종 판정을 내기로 했다.

국제상업회의소 결정은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 최종 판정이 나오면 기존 연륙교의 손실 보전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손실 보전방식이 결정되면 시민 숙원인 제3연륙교 개통이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사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