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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UAE 방산전시회에서 K2전차 수출 모색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2-18 10: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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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국제 방위산업전시회에서 K2전차의 수출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로템은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IDEX2019’에서 무인차량, K2전차 등을 전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로템, UAE 방산전시회에서 K2전차 수출 모색
▲ 현대로템이 방산전시회 'IDEX2019'에 마련한 전시관 모습. <현대로템>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IDEX 방산전시회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1993년부터 2년마다 한 차례씩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70개 나라에서 15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대로템은 2013년을 제외하고 2007년 이후 이번까지 모두 6번 IDEX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그룹 공동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에 자체개발하고 있는 보병지원용 무인차량 ‘HR-셰르파’의 실물크기 모형을 해외 최초로 전시했으며 K2전차와 장애물개척 전차의 모형도 함께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전차 도입 소요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K2전차 수출을 위한 영업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지역의 군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해 K2전차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주목 받고 있는 무인차량부문에서 글로벌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한 해외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HR-셰르파를 비롯한 무인차량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무인차량 연구개발 협업 기회도 모색한다.

HR-셰르파는 현대로템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전기구동방식의 보병지원용 무인차량으로 화력 지원과 감시정찰, 물자 후송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원격조종 기능과 차량 앞의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능력을 갖췄으며 향후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된다.

현대로템은 수출 영업, 기술력 홍보활동과 함께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선진 방산기업들과 면담해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무인차량 등 주요 방산제품들의 글로벌 동향을 살피고 수출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K2전차 해외 수출을 위해 중동을 비롯해 아프리카, 동유럽 등 수요처를 대상으로 적극적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는 무인차량 등 첨단 제품군에도 선제 대응해 방산부문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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