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CJCGV 목표주가 하향, 터키법인 대규모 파생상품 평가손실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2-14 09:4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CGV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터키법인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기업가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됐다.
 
CJCGV 목표주가 하향, 터키법인 대규모 파생상품 평가손실
▲ 최병환 CJCGV 대표이사.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CJCGV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13일 CJCGV 주가는 4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CJCGV 터키 법인에서 대규모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며 “터키법인의 재무 건전성이 훼손되고 기업가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CJCGV 터키 법인은 2016년 터키의 현지 영화관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총수익 스와프(TRS) 계약을 맺었다. 이후 터키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1488억 원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해 CJCGV는 2018년 4분기 순손실 1693억 원을 봤다. 

황 연구원은 “터키 법인의 재무 건전성 악화 요인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가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봤다. 

CJCGV는 1분기에 매출 4649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3.2% 늘고 영업이익은 26.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