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19-02-11 16: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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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이용자와 지능형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TV셋톱박스를 출시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인공지능 기반의 TV셋톱박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KT스카이라이프는 11일 인공지능 기반의 TV셋톱박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KT >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라이프의 실시간 위성방송과 KT의 주문형비디오(VOD)가 결합된 올레TV스카이라이프에 인공지능 스피커가 더해졌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는 △TV시청, 음악감상 등의 미디어 서비스 △일정, 교통, 날씨 등 생활 관련 인공지능 서비스 △쇼핑, 배달 등 주문 서비스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영어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신된 제품은 TV 대화 기술과 자연어 처리 기술이 탑재돼 기기 이용자와 지능형 대화가 가능하다. 자연어 처리는 사람의 언어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분석하고 처리하는 기술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딥러닝(Deep Learing)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한다”며 “데이터가 쌓일수록 음성인식과 대화 기술이 점차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는 올레TV스카이라이프 신규 가입고객이라면 3년 약정 기준으로 TV셋톱박스 임대료 월 4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올레TV스카이라이프를 5년 이상 사용한 고객 가운데 ‘슬림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월 2200원에, 슬림요금제보다 더 비싼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원성운 KT스카이라이프 고객본부장은 “초고화질 위성방송에서도 고품질의 TV시청은 물론 음악감상, 날씨, 가정 사물인터넷기기 제어, 쇼핑, 교육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