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택배운임 인상을 통해 2018년 4분기에 거둔 ‘깜짝실적’을 2019년에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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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증권가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2019년부터 택배운임 인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CJ대한통운, 최저임금 반영해 택배운임 올려 올해 실적 밝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4/20180418180650_6109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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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최저임금 상승 등을 반영한 택배운임 정상화 방안이 시행되면서 CJ대한통운 택배부문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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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CJ대한통운의 택배단가 상승과 관련된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며 “2019년 택배단가는 2018년보다 5% 정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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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2019년 택배운임 인상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소분류 터미널에 정밀화물체적시스템(ITS) 설치를 끝냈다. 정밀화물체적 시스템은 화물의 부피, 무게 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스캔 기술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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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정밀 화물체적 시스템이 ‘이형화물’을 운송할 때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화물은 부피와 크기가 일반화물보다 큰 화물로 '똥짐'이라고 불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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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화주와 택배회사가 운송계약을 맺을 때는 규격에 따라 요금에 차이를 두고 계약을 맺는다. 따라서 이형화물은 일반화물보다 높은 운임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 화물의 규격을 일일이 측정하기 어려워 그동안 관행적으로 일괄요금을 부과해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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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화물체적 시스템은 택배 물품마다 무게와 부피 등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화주들과 계약할 때 맺었던 규격에 따른 가격을 정확히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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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정밀 화물체적 시스템 도입과 함께 개별 화주와 운임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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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박스 크기에 따른 ‘제값받기’ 뿐 아니라 동일 크기 기준 단가(테이블 단가) 상승 역시 2019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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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재 여러 화주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내용으로 계약이 이뤄질지 말하기는 어렵다”며 “택배운임이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화주와 CJ대한통운 사이의 계약이기 때문에 일반고객이 지불하는 택배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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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택배운임이 인상된다면 CJ대한통운은 2018년 4분기 거둔 양호한 실적을 2019년에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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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2018년 4분기에 2017년 같은 기간보다 45.7% 증가한 영업이익을 냈다. 하지만 CJ대한통운 택배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2017년 4분기 9.5%에서 2018년 4분기 7.5%로 2%포인트 낮아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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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분기 실적이 물류터미널 사고 발생, 파업 등으로 택배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것을 살피면 운임 인상으로 택배부문 수익성이 개선된다면 실적 호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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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연간 13억 박스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택배단가가 5% 인상될 때 CJ대한통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0억 원, 600억 원 가까이 증가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