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이수진, 야놀자 글로벌 경쟁력 위해 전문경영인체제로 개편

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 2019-02-01 15:2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야놀자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경영인체제로 바뀐다.

야놀자는 1일 빠르게 변하는 해외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짓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야놀자 글로벌 경쟁력 위해 전문경영인체제로 개편
▲ 이수진 야놀자 대표.

창업주인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총괄대표로 기업 브랜드를 구축하고 장기적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야놀자는 경영지원부문과 사업전략부문으로 조직을 분류해 경영지원부문 대표에 배보찬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업전략부문 대표에 김종윤 최고사업책임자(CBO)를 각각 선임했다.

경영지원부문을 맡게 된 배 대표는 카이스트를 졸업한 뒤 공인회계사로 PwC, KMPG 등의 해외 회계법인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을 쌓았다.

2014년 야놀자에 합류해 최고재무책임자로 야놀자의 재무, 경영기획 및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해 왔다.

사업전략부문을 이끌 김 대표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3M, 구글, 맥킨지 등에서 일했다. 2015년부터 야놀자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등 전문경영인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

김 대표는 온라인과 레저사업을 지휘하는 온라인부문 대표도 겸직한다. 

야놀자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여가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온라인부문, 호텔 프랜차이즈사업을 담당하는 오프라인부문, 시공·건설기업 ‘야놀자 씨앤디(C&D)’를 중심으로 한 건설부문으로 나눴다.

건설부문은 야놀자의 공동창업자인 임상규 대표가 맡는다. 임 대표는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설 관련 공정을 모두 관리하게 된다.

호텔 프랜차이즈와 MRO(기업용 소모품 및 산업용자재) 사업에 주력하는 오프라인부문은 1월 말 선임된 김진정 대표가 대표직을 이어간다. 

김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 영업총괄과 테슬라코리아 대표를 거쳐 올해 야놀자에 영입됐다. 김 대표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호텔 운영 체계를 도입하고 비품·자재 등 MRO 사업의 고도화를 주도하게 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각 사업부문의 성격과 분야를 전문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문경영인체제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법인 사이 유기적 협력으로 경쟁력을 갖춘 통합 여가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4차 예타 결과 확정, '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 실증 본격화
비트코인 1억3663만 원대 상승, "11월 약세 지나 내년 반등 가능성" 분석도
방미통위위원장 후보자에 김종철 연세대 교수, 국토1차관에 김이탁 교수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에 손동일 부사장 임명
인천공항공사 해외공항 서비스와 항공정비 신사업 확대, 이학재 수익성 회복 속도 낸다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성장률 내년 '반토막' 전망, 정부 지원정책 축소 영향
[현장] 보험과 AI는 어떻게 공존할까, 전문가들 "핵심 경쟁력은 안전한 운영"
인사 칼바람 피한 롯데글로벌로지스 강병구, 베트남·이집트 글로벌 물류 확대로 실적 반등..
한국 석탄발전 폐지 약속 '아시아 경제' 전반에 변수,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전망
OLED 넘어 마이크로LED 스마트폰 시대 열리나, 중국에 쫓기는 삼성·LG디스플레이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