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현대중공업 주식 매수 신중해야", 해양 일감 없어 고정비 부담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1-24 07:5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부문의 고정비 부담 등으로 올해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중공업 주식 매수 신중해야", 해양 일감 없어 고정비 부담
▲ 한영석(왼쪽) 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이사 사장.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24일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4만 원,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23일 14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매출 기준 수주잔고가 증가세로 전환해 매출 증가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갖췄다"면서도 "그러나 해양플랜트의 잔고 부족에 따른 고정비 부담 탓에 2019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추가적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봤다.

현대중공업은 2018년 4분기에 매출 3조2190억 원, 영업적자 1085억  원을 낸 것을 추정됐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5% 늘고 적자폭은 축소되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3.4%를 보였을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와 큰 차이가 없으나 영업손실의 규모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선박 건조가격 상승폭이 제한된 상황에서 해양플랜트부문의 고정비 부담 증가, 4분기 신규 수주 선박 가운데 일부에 관해 공사손실충당금을 설정한 점 등이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곁에 자주 보였던 박학규, 삼성전자 사업실장 맡은 그의 몸에는 '컨트롤타워' 피..
파마리서치 리쥬란과 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키우는 손지훈·백승걸·원치엽 시너지
정상수 파마리서치 이사회 의장만 맡는 이유, 큰 그림에 집중하고 두 자녀 승계 길도 닦고
정상수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추진에 승계구도 짜기도 보이는데, 철회 뒤 대안 어떻게
SK 최태원 "2028년까지 128조 이상 국내 투자, 용인에만 향후 600조 투입"
LG 구광모 "국내 향후 5년간 100조 투자, 60조는 소재부품장비에"
삼성 국내에 5년간 450조 투자·6만 명 채용, 평택 반도체 5공장 건설 착수
국민의힘 송언석 '검찰 반발' 촉구, "검찰 죽이기 공작에 굴복할 것인가"
이재명 "국내 투자 관심 가져달라", 삼성·현대차·SK·LG 재계 총수들 5년간 800..
정부 여당 '서울시 한강버스 사고 재발' 비판, 박주민 "운항 중지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