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락하면서 주력제품 가격도 함께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정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코스모신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 원에서 2만2천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21일 1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모신소재는 리튬이온배터리에 쓰이는 LCO(리튬코발트산화물)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2018년 4분기에 LCO 양극재의 원재료인 코발트 평균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15%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코스모신소재는 가격이 하락하기 전에 비축한 코발트 재고를 먼저 투입하면서 높은 원재료 가격이 생산비용에 반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코발트 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으로 주력 제품인 LCO 양극재의 실적 하락이 전망돼 코스모신소재의 2019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41% 낮춰 잡았다.
그러나 코스모신소재는 2019년부터 NCM(니켈코발트망간산화물) 양극재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모신소재는 2019년 매출 6082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3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