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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식 관심 둘 시점", 중국 단체관광객 돌아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9-01-18 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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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보따리상 수요가 유지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돌아오면서 호텔신라가 2019년 면세점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신라 주식 관심 둘 시점", 중국 단체관광객 돌아와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호텔신라 목표주가 10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호텔신라 주가는 7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는 악재에는 둔감하고 호재에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호텔신라 주식을 매수하기를 추천한다”며 “시장이 중국 보따리상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호텔신라의 현재 주가는 면세점업계가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으로 휘청이던 2017년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 등 면세점사업자의 매출이 1~2월에 중국 보따리상의 수요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겠지만 3월부터는 보따리상 수요가 정상화하는 데 더해 중국인 단체관광 수요까지 증가하면서 2018년보다 두 자릿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중국 보따리상 수요가 2018년 수준으로 유지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돌아오면서 면세점산업 규모가 2018년보다 1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향후 주가가 2019년 실적 증가 가능성에 맞춰 움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자들이 호텔신라에 긍정적 관심을 둘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호텔신라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150억 원, 영업이익 25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21.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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