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사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2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사업에서 단가 인상뿐 아니라 신규 수주도 늘어났다”며 “식자재 유통사업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단체급식업계 상위 회사로 가격 협상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 사업에서 최저임금 상승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고객사와 가격 협상을 통해 이런 부담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가 몇 년 동안 병원과 레저회사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하면서 단체급식업계에서 1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런 시장지위 상승은 판매가격 협상력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CJ프레시웨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식자재 유통사업에서 CJ프레시웨이의 거래처들이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점도 CJ프레시웨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납품하는 외식 업체들은 최저임금과 임대료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소비자 판매가격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CJ프레시웨이 거래처의 매출이 개선해 CJ프레시웨이도 수혜를 볼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1분기 매출은 7004억 원, 영업이익은 7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9.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