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 조직개편을 실시해 ‘디지털금융’사업에 속도를 낸다.
하나캐피탈은 미래금융그룹을 신설하고 자동차금융을 맡는 오토금융그룹 내 사업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금융그룹은 신기술 투자 및 하나캐피탈의 디지털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오토금융그룹에서는 기존 영업조직을 재정비하고 비대면이나 온라인 채널을 통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늘려가기로 했다.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도 마련한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글로벌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해 하나금융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아시아 캐피탈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은 디지털금융 방면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을 계획을 세워뒀다.
윤 사장은 2일 하나금융그룹 시무식에서 “대니외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환경 속에서 캐피탈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에 기반한 디지털금융으로 손님의 기대를 뛰어 넘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캐피탈은 디지털 역량 강화, 운영 리스크 최소화, 생활금융 플랫폼 활성화,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 등을 2019년 중점과제로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