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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순손실 낸 제조업체 22.8%, 금융위기 이후 최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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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내 주요 제조업체 가운데 연간 순손실을 낸 회사의 비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통계청의 ‘기업활동 조사통계’ 따르면 조사 대상 제조업체 가운데 연간 순이익률이 0% 미만인 기업 비율은 2016년 18.6%에서 2017년 22.8%로 4.2%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률 0% 미만은 순손실을 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 순손실 낸 제조업체 22.8%, 금융위기 이후 최대
▲ 통계청 로고이미지.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하는 회사법인 가운데 상용 근로자 수가 50인 이상이고 자본금이 3억 원 이상인 기업체다.

2017년에 순손실을 낸 제조업 기업의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24.7% 이후 최고로 높았다. 

순이익률 10% 이상을 기록한 제조업체 비율은 2016년 14.1%에서 2017년 13%로 하락했다. 이 비율 역시 2014년 12%를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수치다.

순손실 제조업체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조선업 등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의 부진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에서 순손실을 낸 기업의 비율은 2016년 29.7%에서 2017년 38.1%로 8.4%포인트 급증했다. 

반면 반도체산업 등 첨단 장비 제조업체는 비교적 호황을 누렸다.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 가운데 순이익률 10% 이상인 기업의 비율은 2016년 12.2%에서 2017년 13.9%로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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