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4~5일 경기도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지난해 만든 경영 슬로건인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 가운데 창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두고 그룹 전체가 창조적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6일 신한금융지주가 전했다.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4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전 그룹사 CEO와 경영진, 본부장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원신한으로 창도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조 회장은 창조적 실행력을 발휘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확(擴), 도(渡), 모(冒)를 제시했다.
이는 먼저 시장의 주도 영역을 확장(擴)하고, 새로운 경계를 넘나(渡)들고 도전과 모험(冒)을 통해 남보다 앞서가는 능력을 기르자는 뜻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 동안 추진해온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성과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새 7대 전략과제도 수립했다.
7대 과제는 △원 신한(One Shinhan) 가치 창출 확대 △미래성장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질적 성장성 확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성과 확대 △지속성장 경영(ESG)체계 확립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 확산 △시대를 선도하는 신한 문화 확장 등이다.
조 회장은 “’원 신한’이 그룹사의 단순한 합이 아닌 신한의 차별적 경쟁력이자 현장의 원동력”이라며 “올해가 원 신한이 그룹에 정착되고 그 가치가 발현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