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케미칼, 고효율 태양광 셀 호조로 올해 태양광사업 실적 급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1-03 10:4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이 고효율 태양광 셀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태양광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3일 “한화케미칼은 제품 라인업 개선에 힘입어 태양광부문에서 차별적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케미칼, 고효율 태양광 셀 호조로 올해 태양광사업 실적 급증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코리아를 합병하면서 고효율(고부가) 제품으로 라인업을 개편했다.

이는 최근 고효율 제품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제품 가격의 상승세와 맞물려 한화케미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시장 조사회사 피브이인사이트(PVInsights)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고효율 단결정 셀은 와트당 0.1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월 첫째 주에 웨이퍼와 모듈 가격이 4주에 걸친 상승세를 멈췄고 폴리실리콘 가격이 5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 달리 고효율 셀 가격은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손 연구원은 “고효율 모듈 수요가 늘어 고효율 단결정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의 태양광 설치 허가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셀 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화케미칼은 전체 셀 생산량 8기가와트시(GWh) 가운데 3기가와트시를 고효율 단결정 셀 생산에 쓰고 있어 폴리실리콘(OCI)이나 웨이퍼(웅진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회사들과 차별화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화케미칼은 2019년 태양광부문이 영업이익 120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115.4% 급증하는 것이다.

태양광부문의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11.5%에서 2019년 23.7%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