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정비(MRO) 전문업체 샤프테크닉스케이를 통해 항공기 중정비(C-Check)를 마쳤다.
티웨이항공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샤프테크닉스케이의 격납고(정비고)에서 샤프테크닉스케이의 첫 중정비를 마친 티웨이항공 항공기의 출고 기념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 티웨이항공과 샤프테크닉스케이 임직원들이 18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샤프테크닉스케이 격납고에서 티웨이항공 항공기 출고 기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
기념식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적 항공사가 국내 정비전문업체에서 중정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기 중정비란 항공기 기체와 랜딩기어, 화물칸 내부, 객실 등 전반적 점검을 포괄하는 최상위 정비 단계를 말한다.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자본금 100억 원으로 모회사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가 51%, 티웨이항공이 29%,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10%씩 출자하여 만든 항공기 정비전문업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항공 정비기술 강화 및 국내 정비전문 인력 양성에 따른 새로운 고용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을 세웠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함께 첫 출발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는 한편 안전한 비행을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