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한진중공업, 그리스 선사와 유조선 2척 수주 협상"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2-19 11:0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중공업이 아프라막스급 탱커(유조선) 2척을 수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18일 "그리스 선사 유니씨시핑(Unisea Shipping)은 최근 한진중공업과 11만3천DWT(재화중량톤수)급 아프라막스 유조선 2척에 관한 건조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해외언론 "한진중공업, 그리스 선사와 유조선 2척 수주 협상"
▲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계약이 확정되면 이 선박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새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사양으로 건조되며 스크러버(황산화물 세정장치)가 장착된다. 계약금액은 척당 4600만 달러, 인도시점은 2020년까지로 알려졌다. 

트레이드윈즈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계약 논의는 터키 추쿠로바홀딩(Cukurova Holding)과 한진중공업의 계약이 무산되면서 이뤄졌다. 

추쿠로바홀딩은 9월 한진중공업에 11만3천DWT급 유조선 4척을 발주하려고 했으나 이를 위한 자금 조달을 하지 못해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레이드윈즈 소식통은 "유니씨시핑이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이번 계약은 무난히 마무리될 것"이라며 "한진중공업은 이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받아낸 만큼 수주처 쪽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진중공업과 유니씨시핑은 답변을 거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