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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사회적 경제기업에 내년 자금 2400억 공급 추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2-12 16: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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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내년에 사회적 경제기업에 2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제3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2018년도 사회적 금융 실적을 점검하고 ‘2019년도 사회적 금융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금융위, 사회적 경제기업에 내년 자금 2400억 공급 추진
▲ 금융위원회 로고.

사회적 금융이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 경제적 이익보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에 자금을 조달해주는 금융을 말한다.

사회적 경제기업은 세워진 지 얼마 안 되는 곳이 많은 데다 규모가 작아 민간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리기 쉽지 않은 만큼 정부 및 공공부문이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사회적 경제기업에 1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11월까지 공공부문에서 1805억 원을 지원해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내년에는 공공부문에서 사회적 경제기업에 2400억 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증 1150억 원, 대출 860억 원, 투자 420억 원 등이다.

사회적 경제기업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의 대출·보증정보를 신용정보원에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을 중심으로 ‘사회적 금융 중개기관 DB’도 만든다.

또 내년 1월까지 민간 중심의 사회적 금융시장을 만들기 위해 5년 동안 3천억 원 규모의 ‘사회가치연대기금’을 세우기로 했다.

사회연대기금은 사회적 경제기업에 자본을 공급하고 사회적 금융 중개기관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 부분이 금융회사의 신용평가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함께 이와 관련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 안에 최종 보고서가 나온다.

사회적금융협의회에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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