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권중원 조병익, 흥국화재 흥국생명 실적부진 이겨내고 연임할까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12-09 15:4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이사 사장과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할까?

흥국 금융 계열사 수장들이 자주 교체되는 데다 흥국 보험 계열사 실적이 유독 부진한 탓에 연임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57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중원</a> 조병익, 흥국화재 흥국생명 실적부진 이겨내고 연임할까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이사 사장.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사장과 권 사장이 2019년 3월에 나란히 임기가 끝난다.

두 사장은 모두 2017년 3월 선임돼 2년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를 이끌고 있다. 흥국 금융 계열사들은 수장이 그동안 자주 교체됐던 것에 비춰보면 안정적으로 임기를 이어온 셈이다.  

하지만 흥국화재와 흥국생명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점은 두 사장의 연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흥국화재는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이 3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1.3% 감소했다. 1분기 순손실 36억 원을 냈으며 2분기 순이익도 18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7% 줄었다.

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기존 상품 포트폴리오를 바꾸면서 순이익이 전반적으로 뒷걸음질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감소폭이 큰 편에 속한다.

손해보험사들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조9163억 원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줄어드는 데 그쳤다.

흥국화재와 흥국생명의 자본 적정성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했다는 점도 두 사장의 연임에 부담을 안길 수 있다.

흥국화재는 3분기 말 기준 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154.7%로 지난해 말 기준 164.5%와 비교해 오히려 10%포인트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권고 비율인 150%는 간신히 넘겼지만 3분기 보험사 평균인 244.09%과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난다.

흥국생명 역시 3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이 189.5%로 14곳 생명보험사 가운데 12위에 머물렀다. 평균 비율인 232.67%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흥국 금융 계열사들은 그동안 ‘잦은 수장 교체’라는 수난을 겪었다.

모기업인 태광그룹이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수시로 금융 계열사 임원을 교체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흥국화재는 태광그룹에 인수된 2006년 이후 임기를 채운 사장으로 김용권 전 흥국화재 사장이 유일하다.

황서광 전 흥국화재 사장은 2007년 8월 취임한 이후 4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고 그 뒤를 이은 이종문 전 흥국화재 사장도 4개월 만에 교체됐다. 2014년 8월 취임했던 조훈제 전 흥국화재 사장은 실적 부진을 이유로 1년7개월 만에 경질됐다. 

흥국생명 역시 2010년 변종윤 흥국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 종료 1개월을 앞두고 자진 사퇴하면서 실적 부진을 이유로 그룹 차원에서 사퇴를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다만 두 사장이 흥국 금융 계열사 수장으로서는 드물게 2년 가까이 임기를 채워왔다는 점에서 연임에 성공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이미 태광그룹으로부터 신뢰를 쌓았을 가능성이 큰 만큼 그룹 차원에서 중장기적 전략 수립을 위해 보험사 수장들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올해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흥국 금융 계열사들은 아무래도 사장 교체가 잦았던 이력이 있었던 만큼 두 사장의 거취를 두고 불확실한 시선이 쏠리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상향, 스페이스X와 xAI 평가이익 1조 예상"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목표주가 상향, 증시 활황에 자본확충 효과 기대감"
키움증권 "iM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2026년 주주환원율 43% 전망"
다올투자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올해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매출 본격화"
하나증권 "증시 급등에 증권주 수혜 기대,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주목"
비트코인 1억383만 원대 하락, 번스타인 "연말 목표가 15만 달러 유지"
[4대금융 비은행 에이스①] 금융지주 실적 경쟁 중심에 선 비은행, 업계 경쟁력 확보는..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